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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교통카드이지만, 정확한 이용 가능 범위에 대한 궁금증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어디까지 이용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곳과 불가능한 곳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더 나아가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까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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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어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까요?

인천, 경기도, 신분당선 등도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궁금하실거라 생각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역 내 지하철 1~9호선과 시내 마을 버스를 무제한 이용가능한데요, 경기도와 인천 버스 및 신분당선은 이용에 제한이 됩니다. 즉, 서울 지역을 제외한 광역 공항버스나 타 지역의 면허버스 등은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버스의 경우 서울시 면허 버스는 서울 지역 외에서 승하차 해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 할 수 있으나, 지하철은 서울에서 승차 후 서울 외 지역에서 하차 할 경우는 사용이 불가하죠. 이 경우 하차역에서 역무원에게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1. 지하철

  •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전 구간 무료 이용 가능
  • 신분당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서울시 내 구간만 무료 이용 가능 (구체적인 구간은 아래 표 참고)
  • 4호선: 별내별가람~진접 구간 무료 이용 가능
  • 5호선: 미사~하남검단산 구간 무료 이용 가능
  • 7호선: 석남~까치울 구간 무료 이용 가능
  •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 무료 이용 가능
  • 진접선: 전 구간 무료 이용 가능

표: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지하철 구간

 

경기도의 지하철에서 탑승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경기도 지하철 역에서 하차만 한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4호선(별내 별감 ~ 진접), 5호선(미사 ~ 하남검단산), 7호선(석남~까치울), 김포골드라인(전구간), 진접선(전구간)인데요. 인천 1,2호선, 의정부, 용인, 경강선, 신분당선, 코레일 서울시 시계 외 구간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승차가 가능한 역에서 승차를 하신 다음에 하차가 불가한 역에서 하차를 하게 되면 이용요금이 따로 부과되니 유념하셔야겠습니다. 

2. 버스

  •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마을버스, 심야버스: 전 구간 무료 이용 가능
  • 광역버스, 공항버스, 타지역 면허 버스: 이용 불가능
  • 기본요금 1,500원 이상인 마을버스: 이용 불가능

3. 따릉이

  • 서울시 내 모든 따릉이 대여소: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 가능 (월 65,000원 요금제 선택 시)

4. 리버버스

  • 2024년 9월부터 운행 예정: 김포~여의도 노선 등 일부 노선 무료 이용 가능 예상

5. 기타

  • 택시, 케이블카, 자전거: 이용 불가능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주의 사항

  • 하차 시에도 반드시 태그해야 합니다. 하차 시 태그 하지 않을 경우 24시간 동안 카드 사용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 카드 분실 또는 도난 시 즉시 티머니 고객센터 (1644-7000)에 신고해야 합니다.
  • 카드 뒷면에 서명해야 합니다.
  • 따릉이 이용을 위해서는 티머니 GO 앱을 통해 카드 번호를 등록해야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저렴한 가격, 편리한 이용, 환경 보호까지 갖춘 매력적인 교통카드입니다. 이용 가능 범위와 이용 방법을 꼭 확인하여 친환경 교통 생활을 실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