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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예보상으로는 일주일 내내 비가 올 거라고 하는데요. 장마철에 차량관리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장마철 차량관리 : 차 유리와 와이퍼
창문의 유리 특히 앞 유리는 배기가스 등의 오염이 많아서 유막이 잘 생깁니다. 유막이 생기면 비가 왔을 때 시야가 흐려 운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유막제거제를 이용하여 유막을 제거하고,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발수제를 발라 방수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유막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워셔액을 뿌리면서 닦아도 잘 닦이지 않으니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도 중요합니다.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갈아주는게 좋은데요. 장마가 시작하기 전에 와이퍼 상태를 확인하고 교체를 해주는 등의 대비를 하시면 좋습니다.
타이어
빗길 운전시에는 타이어에 수막현상이 생겨 차량조작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사고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비가 자주 오는 여름에는 공기압을 평소에 비해 10~15% 정도 높여주면 수막현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타이어 트레드 가운데 있는 마모한계선을 확인하여 근처까지 타이어가 마모되어있다면 미리 교체하여 대비해야겠습니다.
에어컨
에어컨은 여름에만 사용하는데, 장기간 사용하지 않다가 켰을때 에어컨에서 쾌쾌한 냄새가 난다면 필터를 교체하거나 청소를 해줘야합니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하고 끄기 전 10여분 정도는 냉방 기능을 끄고 송풍으로 돌려서 내부의 습기를 제거해 줘야 곰팡이나 세균등이 번식하지 않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전조등과 안내등
폭우 속에서 운전을 할때 전조등과 안내등은 차량의 위치를 안내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폭우가 오는 걸 대비해 미리 라이트가 고장 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겠습니다.
배터리
배터리는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에 방전이 자주 됩니다. 여름의 높은 습도등으로 에어컨과 그외 전기장치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의 과부하가 생기기 때문에 방전사고가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배터리의 인디케이터 색이 초록색이면 정상, 회색은 보충, 검은색일 경우에는 교환해야 합니다. 그러니 장마가 오기 전에 차량의 후드를 열어서 배터리 전해액 상태를 미리 확인해 봐야 합니다.
차량 발판
우천시에 차량에 탑승 후 우산을 발판에 놓기도 하고, 신발에 뭍은 먼지와 물기등이 다 닿기 때문에 발판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자칫 발판에 곰팡이 균과 세균이 번식하여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