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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비싼 가격에 큰 에어컨을 사기는 부담스럽고, 여름철 잠깐 사용하는거라 가성비 좋은 창문형 에어컨을 많이 쓰시는데요. 계절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는 창문형 에어컨 눕혀서 보관되도 되는지 궁금하시죠?
창문형 에어컨 눕혀서 보관해도 되나?
창문형 에어컨은 절대 눕혀서 보관하지 마세요.
눕혀서 보관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오일 누출: 에어컨 내부에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오일이 들어 있습니다. 눕혀서 보관하면 오일이 역류하여 압축기 손상, 냉매 누출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부품 손상: 눕혀서 보관하면 에어컨 내부 부품들이 서로 부딪히거나 변형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부품들은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배수 불량: 눕혀서 보관하면 응축수가 제대로 배수되지 않아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녹이 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문형 에어컨은 반드시 세워서 보관해야 합니다. 보관 공간이 부족하다면, 에어컨을 벽에 걸어서 보관하거나, 에어컨 커버를 사용하여 보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 보관 방법
- 에어컨 분리: 에어컨을 창문에서 분리하고, 거치대, 리모컨, 배수관 등 부품들을 모두 모아놓습니다.
- 청소: 에어컨 필터, 먼지망 등을 분리하여 깨끗이 씻어줍니다. 에어컨 내부에도 먼지가 있는 경우, 젖은 천으로 닦아줍니다.
- 건조: 에어컨 내부에 남아있는 물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에어컨 팬을 돌리거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관: 에어컨을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세워서 보관합니다. 혹시 전용커버가 있다면 사용해주셔도 되고 그렇지 않다면 비닐이나 천등으로 관리해주시면 다음해 사용시 청소가 용이합니다.
한 철만 쓰게 되는 에어컨 이지만 관리를 잘 한다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니, 사용방법 및 보관방법을 숙지하시고 안전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