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둥이가 뱃속에서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35주도 되지 않았는데 텃밭 다녀오는 길에 진통이 시작되었다. 벌써 나오면 안 되는데 생각했지만 배는 주기적으로 통증이 시작되었다. 조산이라니... 나와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셋째 탄생이야기 아이는 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 유난히 셋째맘들이 있었고, 특히 아이를 좋아하던 나는 셋째가 갖고 싶었다. 신랑도 동의를 한 터라 둘째 돌쯤부터 셋째를 바랐지만 쉽지 않았다. 아이 둘을 제왕절개를 하면서 자궁에 유착이 심하게 생겼다고 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네 산부인과를 찾았고, 그 산부인과 의사는 나에게 이미 둘이 있으니 잘 키우라고 했다. 내 자궁은 유착이 문제가 아니라 (유착이 있으면 임신은 어려우나 안 되는 건 아니라고 했다..
일상
2023. 5. 29.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