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보관 방법과 간단 겉절이 레시피

오늘은 배추 보관 방법과 간단 겉절이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제 텃밭에서 기르던 작물들도 거의 남아있지 않은데요. 저흰 마지막 남은 배추와 무, 쪽파를 수확해 왔습니다. 김장할 게 아니라서 배추를 어떻게든 보관해야 하는데 제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추 오래 보관하는 방법

1. 먼저 배추의 겉 잎을 딴다.( 겉잎은 버리지 말고 씻어서 데쳐 냉동실에 보관하면 나중에 된장국 등을 끓일때 넣어먹으면 좋습니다.)
2. 신문지로 배추를 돌돌 말아서 세워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다용도실에 창을 열어두신다면 다용도실도 좋고 혹은 자리가 있다면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간단 겉절이 레시피

배추를 가져오셔서 바깥잎 제거해서 우거지로 준비하시고, 적당히 중간정도 되는 잎사귀들을 모아서 깨끗이 씻어 겉절이를 해봅니다. 요즘 배추가 너무 맛있다 보니 아무리 요리 똥손이라고 해도 겉절이를 해 놓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건 양념이 아니라 배추 본연의 맛이기 때문이죠.
 
재료 : 배추 5포기 / 고춧가루 3~4큰술 / 멸치 액젓 : 2큰술 / 매실청 : 2큰술 / 다진 마늘 : 1큰술 / 소금 : 1/2큰술
 
그 외 사과나 배가 있으면 갈아서 준비하면 좋겠지만 솔직히 간단히 해 먹는데 뭘 갈아서 넣는다는 게 많이 귀찮죠. 안 넣어도 맛있습니다. 
 
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위의 재료를 한꺼번에 투하해서 섞어줍니다. 맛을 보고 단맛이 필요하면 설탕을 조금 더 넣고 맛이 심심하다 싶으면 액젓을 조금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뭐든 한번 해봐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김치라니 겉절이라니.. 라고 생각했는데 하고 나니 별거 아니고 맛은 또 왜 이렇게 맛이 있는지. 
 
이번에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