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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나고 완연한 가을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요. 오늘은 성묘나 벌초 갈 때 하면 안 되는 것 BEST 5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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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벌초 갈때 하면 안 되는 것 BEST 5

1. 검은색 옷은 입지 마세요

말벌의 천적은 곰 같은 포유류 입니다. 그래서 말벌은 검은색 같은 어두운 색에 공격성이 강한데요. 성묘나 벌초 갔을 때 어두운 색 옷은 피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밝은 색 모자도 쓰셔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2. 음식을 두고 오면 안되요.

성묘를 마치고 남은 음식을 두고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렇게 되면 환경도 오염될 뿐 아니라 산짐승들이 냄새를 맡고 내려와서 봉분과  그 주변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성묘 음식은 그 자리에서 다 드시거나 남게 된다면 집으로 싸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3. 단 음료는 피하자.

말벌이나 동물들도 단 음식을 좋아합니다. 혹시라도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콜라나 사이다류의 음료를 산에서 드신다면 말벌의 공격을 받기 쉬우며, 혹시라도 흘리게 되면 산소 주변이 동물들의 축제장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음료류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4. 성묘할 때 묘에 술을 뿌리지 말자.

보통 성묘할 때 절을 하고 조상들 술 한잔 드시라고 봉분 앞에 술을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봉분을 훼손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되는데요. 멧돼지는 후각이 아주 뛰어납니다. 단 음식이 아닌 술 냄새만 맡고도 멀리서 찾아와 그 자리를 파헤칠 수 있으니 술은 마음으로 권해드리고 직접 뿌리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짧은 옷은 입지 않아요

혹여 더운 여름철이라도 짧은 팔이나 짧은 바지는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산속에 살인진드기나 그 외 해충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진드기 같은 경우는 크기가 워낙 작아서 물려도 물렸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리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 외 갖가지 벌레들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 옷을 입어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