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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너무 예쁜 장백지와 젊고 멋진 임현제의 사랑 영화. 정말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 눈물 흘리고 싶을때 보시면 정말 후회 없으 실 거에요. 저도 20번은 본것 같습니다. 내 마음속 슬픈 홍콩영화 1위

영화 [성원星愿] 등장인물

임현제任贤齐(양파) : 1966년생 대만 배우이자 가수, 모터사이클 선수이다. 1990에 가수로 데뷔 후 음악활동과 배우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영화로는 [ 맨 온 에지], [침입자들], [트리비사], [대사건]등이 있다. 대표곡으로는 [ 心太软], [伤心太平洋], [对面的女孩看过来]등이 있다. 장백지张柏芝(초란) : 1980년생 홍콩의 배우이다. 동료배우 사정봉과 결혼했지만 결혼 전 사귄 진관희와의 동영상이 퍼지면서 둘 사이가 냉랭해지며 결국은 이혼한다. 최근작으로는 [아웃 오브 컨트롤], [성어심원십일천영일야], [흑협 2], [그림자 애인]등이 있다.

줄거리

벙어리에 맹인인 양파는 병원에서 잡일을 도와주며 눈을 치료받으며 살고 있었다. 같은 병원에서 일하던 초란은 양파의 눈 치료를 도와주고 있었다. 둘은 말도 잘 통하고 같은 라디오방송을 듣고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던 중, 양파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맹인인 그가 갑자기 눈이 뜨였는데 그곳은 바로 천국으로 가는 길목이었던 것이다. 운이 좋게 그는 다시 이승으로 내려올 수 있게 되었는데 대신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며칠만 체류할 수 있다. 이승으로 내려와 초란을 찾으러 간 양파. 하지만 그 누구도 양파를 알아보지 못했고 초란은 양파의 장례식장에 가고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초란을 만났지만 자기 신분을 얘기하려 하자 양파는 발작을 일으켰다. 저승에서의 약속이 본인 신분을 말하면 안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양파는 보험설계사의 신분으로 초란을 찾아가 자기의 마음을 전달하려고 하고 초란은 처음에는 보험설계사가 자기에게 치근덕거린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은 그가 양파임을 알게 된다. 그 둘은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함께 유성우를 기다렸으나 그날이 양파의 이승에서의 마지막날이었다. 유성우가 떨어지던 그때, 둘은 진짜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 

감상평

2000년쯤 중국에 있을 때 dvd로 영화를 처음 접했는데, 그땐 그저 임현제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자기 전에 계속 들었던 기억이 있다.(임현제가 너무 못생겼다 생각했는데 왜 목소리는 그렇게 좋고 노래가 그렇게 좋았는지 한참을 좋아했었다) 그땐 너무 어렸어서 영화내용엔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정말 가슴 아픈 사랑 내용이구나 싶다. 특히 수영장에서 초란과 양파가 서로를 다시금 확인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감정이입이 돼서 나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 정말 가슴 절절한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은 분이라면 적극 추천한다.